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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현대자동차

처음의 설레임, 여행으로 활력 충전 100%

2024. 8. 6.

우리는 휠체어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으로 모두 지체 장애인입니다. 특히 동호회 회장은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전동 휠체어 이용으로 인해 제주 여행을 한번도 하지 못하였지만, 현대자동차의 ‘지금은 충전중’ 프로그램에서 제공한 전기차와 숙소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출발 당일 김포 공항에 도착해서 많은 비와 바람으로 인해 이번 여행에 대해 걱정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비가 오면 이동의 한계가 있을뿐만 아니라 처음가는 제주도의 관광 명소들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할 것 같은 우려 때문입니다.

폭우 속에서 이륙한 제주행 비행기는 충청도 인근을 지나며 구름낀 날씨로 바뀌었고, 제주도에 도착해서는 우리 일행을 반기는 듯 뜨겁고 맑은 여름 날씨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김포공항을 출발한 이후 강풍과 폭우로 인한 기상 특보로, 오후 늦은 시간까지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는 서울에서 좋지 않은 날씨를 피해 제주도로 대피한 것처럼 되었고 출발부터 행운이 따라서 이번 여행에 기대감이 매우 컸습니다.

제주에 도착해서 미리 배포해 주신 매뉴얼에 따라, 롯데 렌터카에서 전기차를 배정 받아서,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현대전기차를 이용해서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와 서귀포, 산방산을 일정으로 이동을 하였고, 제주 시내 날씨는 매우 화창하였으나 한라산 중턱의 1100고지는 안개를 동반한 이슬비가 내려 더욱 운치를 더하였고, 서귀포와 산방산은 관광에 적합하도록 흐린 날이 유지되었습니다. 이날은 제주도에서 세가지의 날씨와 온도, 환경을 접하며 자연의 변화무쌍 함을 경험하였습니다.

둘째날은 제주 시내는 날씨가 좋았으나, 전기차 충전을 위해 서쪽 방향의 애월읍에 위치한 새빌 E-Pit에 도착할 때에는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서 전기차 충전에 대한 걱정이 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면 장애인이 하차해서 전기 충전 케이블을 차에 장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막상 도착해서 로봇에 의해 충전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어떻게 구동되는지 궁금하던 중에 직접 ACR 기술을 접하고 차량이 충전되는 모습을 보며, 안심이 되면서 이런 따뜻한 기술을 개발한 현대차의 배려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은 일반 전기충전소에서는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한 공간의 협소, 케이블의 무거움으로 어려움에 마주치는데, ACR 기술은 이런 불편없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ACR 장치가 전국에 하루 빨리 보급되어 장애인들도 불편없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전기차 충전 후, 비가 오지 않는 제주도 동쪽으로 차를 돌려, 섭지코지를 둘러보고 성산일출봉과 주변 멋진 카페에서 모처럼의 바뿐 일상에서 벗어나 충전 여행을 즐겼습니다.


오후에는 ‘천년의 숲, 비자림’을 산책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숲속은 선선하였고, 휠체어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다같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웅장한 나무들이 여러방향으로 가지를 뻗어있는 모습들은 경이로웠고, 울창한 숲이 잘 보존된 모습도 매우 인상적 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지금은 충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