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워크샵, 최고의 충전
2024. 8. 6.
회사 워크샵으로 다녀왔던 ‘지금은 충전중’ 여행 후기를 남깁니다.
회사 직원들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고, 이를 가능하게 해준 현대자동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비장애인 3명과 휠체어 사용자 2명으로 구성된 작은 회사입니다.
우연히 현대자동차에서 ‘지금은 충전중’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휠체어 사용자인 저는 그동안 제주도를 방문할 때마다 비행기와 렌터카를 이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특히 핸드컨트롤러가 장착된 렌터카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 항상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에 앉아만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자주 느꼈었어요.
핸드컨트롤러는 장애인이 손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친절한 예약 응대 덕분에 바로 문 앞에서 차를 받을 수 있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아이오닉 차량에 주 핸드컨트롤러가 오른쪽에 부착되어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한 트렁크가 넓어 휠체어를 그대로 실을 수 있던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왼쪽에 핸드컨트롤러가 장착된 차량만 이용할 수 있어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가족이나 친구가 운전하는 차에 타기만 해서 늘 불편하고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제가 직접 운전하면서 도움받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충전소였습니다.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어플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충전소의 턱이 높아 혼자 충전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포기했던 부분이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전기차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로봇 상용화를 실감하게 된 계기였고, 자동충전로봇은 조작이 간편하여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에게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젖지 않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었거든요!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빨리 서비스되기를 바랍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자동충전로봇이 처음 코드를 찾아 꽂는 데 시간이 조금 지체되는 현상이 보였습니다. 아주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점검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또한 새빌충전소에 상주하시는 직원분이 매우 친절하셔서, 칭찬의 메시지를 한 움큼 남기고 갑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 오전까지 비가 와서 바다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하리보월드 개장 날 방문하여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아이오닉에서 함께 마주한 무지개는 덤입니다 ~~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신 현대자동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워크샵은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주었고, 전기차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여행하는 경험까지 배우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