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0
CLAB PICK!
조국을 떠나 독립운동 활동을 이어간 안중근, 이애라를 비롯한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광복을 보지 못한 채 타지에서 생을 마쳤고 조국의 국민이라는 걸 증명할 여권 한 장 갖지 못했습니다.
이름은 역사책에 남았지만 정작 '돌아올 곳이 있는 사람'이라는 증표는 어디에도 없었던 셈입니다.
빙그레는 이 사실에 주목했고 외교부와 함께 이들에게 '대한민국 명예여권'을 만들어드렸습니다.
클랩은 여권 한 장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 빙그레의 시선에 주목했습니다.

빙그레는 국가보훈부, 외교부와 함께 실제 여권 형식 그대로 '대한민국 명예여권'을 만들었습니다.
안쪽 페이지에는 독립신문과 태극기, 하얼빈역, 신흥무관학교 같은 실제 역사 자료를 담고 광복 직후의 국장까지 새겨 넣었습니다.
완성된 여권은 국내외 후손 33명을 모시고 전달했습니다.
실제로 어딘가에 쓸 수 있는 여권은 아니지만 후손들의 품을 빌려 그들이 조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빙그레는 2019년부터 매년 광복절마다 다른 방식으로 독립운동에 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2023년에는 부당한 징계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학생 독립운동가들에게 '
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으로 명예 졸업장을 전했습니다.
2024년에는 죄수복 차림으로만 남은 순국선열들의 모습을 AI로 복원한 한복 입은 모습으로 되살렸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사진과 글로만 남아 있던 광복의 함성을 소리로 되살려 '처음 듣는 광복'으로 전시했습니다.
매년 다른 방법으로 매번 같은 마음을 전한 셈입니다.

빙그레는 오래전부터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이어온 기업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그 마음을 한 사람의 존재를 국가의 이름으로 되찾아주는 일로 확장한 사례입니다.
늦었다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늦은 만큼 더 정성껏 기억하는 것.
이 태도를 매년 광복절마다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는 사실이야말로 이 캠페인을 계속 지켜볼 이유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