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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이 이렇게 빠를 일인가요.
다시 만나 반가워요. 코즈레터 담당자 레베카예요. 대학 수강신청 해본 분들이라면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정원이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 수업이 있는가 하면, 열리자마자 마감되는 수업도 있다는 걸요. 그 차이는 꼭 수업 내용만으로 결정되진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알려지고 선택되느냐가 은근히 크게 작동하죠.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똑같아요. 프로그램 자체만큼이나 모집과 홍보를 어떻게 기획하느냐가 결과를 바꿉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뱅크와 함께한 청소년 AI·코딩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모두의 AI 코딩 LAB이 올해 모집 KPI를 ‘2주 만에’ 조기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당자 인터뷰로 풀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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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모두의 AI 코딩 LAB 모집 성과
모집 시작 2주 만에 학생 수 KPI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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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배+
학생 수 목표 대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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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학급+
학교당 평균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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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신청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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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획 과정에서 기존과 차별화된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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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크게 세 가지를 기존과 다르게 가져갔어요.
01. 모집 시점과 채널 확대
기존에는 모집 채널이 교육청 공문 하나였어요. 단일 채널로만 모집을 하다 보니 발송량은 많아도 실제 신청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은 구조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었죠. 여기에 모집 시기의 한계가 컸습니다. 기존 모집 공고 시점이 7월이었는데, 7월이면 이미 학교는 학사 일정과 창의적 체험 활동 계획을 대부분 확정한 뒤예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여기서부터 이미 불리하다고 봤어요. 좋은 프로그램이어도 ‘끼워 넣을 자리’가 없으면 끝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모집 시점을 5월로 앞당겼습니다. 학교가 학기 운영을 계획하기 전에 프로그램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한 거죠. 채널도 교육청뿐 아니라 교육업체 네트워크, 청소년 AI·코딩 교육 관련 기관, 교사 커뮤니티까지 넓혔어요. 핵심은 “더 많이 뿌리기”가 아니라, 신청을 실제로 결정할 사람과 더 가까운 접점까지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공문은 ‘알림’은 되는데, ‘결정’까지 밀어주진 않더라고요.
02. 콘텐츠 중심 홈페이지 리뉴얼
예전엔 참여 학교 후기나 운영 성과가 콘텐츠로 남아 있지 않았어요. 신규로 카카오뱅크 교육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입장에서는 참고할 사례가 부족했죠. 그러니 교사 입장에서는 여러 청소년 AI·코딩 교육 프로그램 중 “왜 이 프로그램이어야 하는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웠고요. 여기서 제가 중요하게 본 건 교사 입장에서의 판단 과정이었어요. 교사는 여러 프로그램을 비교하면서 “우리 학교에서 운영해도 괜찮을까?”를 스스로 검증합니다. 그런데 그 검증에 필요한 정보가 없으면 어떻게 되냐면요. 문의가 생기고, 그 문의가 생기는 순간… 꽤 많은 신청 의향이 그냥 빠져나가요. 저는 이게 되게 현실적인 이탈 포인트라고 봤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모집 공지를 업로드하는 페이지가 아니라, 신청을 고민하는 교사의 판단을 돕는 홈페이지로 전면 개선했습니다.
✓ 교육 내용과 운영 방식 ✓ 현장 사진 ✓ 참여 후기 ✓ 만족도 데이터
이런 근거를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고, 정보가 시각적으로 잘 읽히도록 인터랙션 요소도 활용했어요. 홈페이지가 담당자를 대신해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확신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한 거죠.
03. 운영 구조 재설계
기존에는 소규모 교육업체가 단독 운영하는 구조였어요. 그러다 보니 모집·홍보 전문성이나 자체 커리큘럼 개발 역량에서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사업 운영과 교육 운영의 역할을 나눴습니다. 코즈웍스가 가진 사회공헌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모집·홍보·전체 흐름 조율 등 사업 관리를 맡고, K-12 교육 경험을 보유한 전문 교육업체가 카카오뱅크 특화 커리큘럼 개발과 실제 수업 운영을 맡는 구조로요. 한 팀이 모든 걸 다 잘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나눴어요. 각자 잘하는 걸 끝까지 맡게 만드는 구조로요. 여기에 사회공헌사업 전문재단 IBA와의 협업도 더했습니다. IBA가 카카오뱅크와 참여 학교, 선생님과의 소통 창구를 맡아 단일 접점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코즈웍스와 IBA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시너지를 내면서 카카오뱅크 측의 운영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었어요.
A. 올해는 작년보다 더 높은 모집 목표를 잡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모집 시작 2주 만에 학생 수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최종 신청 규모는 학생 수 기준 목표의 2.5배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학교당 평균 3개가 넘는 학급이 신청했고요. 저는 이번 성과를 “공고를 더 많이 알렸다”로 설명하고 싶진 않아요. 모집 시점과 홍보 채널, 전용 홈페이지, 운영 구조를 다시 기획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모집 이후에도 성과를 남기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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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끝’나면, 다음 해에 또 똑같은 모집 고민을 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운영 실적을 콘텐츠로 자산화하는 구조를 같이 설계했습니다. 교육업체를 통해 파견된 강사들이 수업 내용을 직접 블로그에 기록하도록 기획했어요. 운영 보고서를 2차 가공한 콘텐츠보다, 현장에서 수업한 강사가 직접 작성한 글이 훨씬 진정성 있게 와닿는다고 봤거든요. 올해 프로그램은 지금도 한창 운영 중인데요. 수업이 진행될 때마다 글이 하나씩 쌓이고 있어서, 연간 수백 개의 현장 콘텐츠가 축적되는 구조예요. 이 콘텐츠가 쌓이면 교사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검색할 때 카카오뱅크의 사업을 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보여줄 수 있는 카카오뱅크의 브랜드 자산으로 남도록 만든 거죠.
오늘 이야기가 여러분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해요. 다음 레터에서 또 만나요.
레베카 드림
코즈레터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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