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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랩 매거진

기술을 못 쓰는 사람이 남지 않도록

2026-03-20

 CLAB PICK!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험부터 바꾼 선택

스마트폰 하나로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가 해결되는 시대입니다. 송금도, 조회도, 가입도 몇 번의 터치로 끝납니다.

하지만 이 편리함이 모두에게 같은 방식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일상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과정입니다.

특히 시니어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경험’에 가깝습니다.

한화생명이 간극을 문제로 바라봤습니다.

기술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은 앱 사용부터 실제 금융 서비스 이용까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사례가 인상적인 이유는 분명합니다. 기술 격차의 본질이 기능이 아니라 경험에 있다는 점을 짚었기 때문입니다.


기업명 한화생명
활동명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기간 2020년 ~ 현재
유형 금융 교육 / 디지털 접근성 / 고령층 지원
핵심 아이디어 시니어 고객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프로그램 


기술은 같아도, 경험의 출발선은 다르다

디지털 금융은 이미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출발선에서 이 변화를 맞이한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화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처음 보는 언어일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 차이를 단순한 적응 문제로 보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격차는 기술이 아니라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기술을 더 쉽게 만드는 대신,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화면 앞에서 멈추는 순간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망설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할지, 잘못 누르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금융 서비스에서는 그 부담이 더 큽니다. 작은 실수가 실제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망설임은 단순한 기술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의 부족에서 시작됩니다.

한화생명은 이 지점을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기능을 설명하는 대신, 직접 해보는 경험을 중심으로 교육을 설계했습니다.

사용해보지 않으면 익숙해질 수 없다는 점을 전제로 한 접근입니다.


직접 해보는 경험이 불안을 줄인다

한화생명의 디지털 금융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직접 활용해 금융 앱을 설치하고, 송금이나 조회 기능을 반복적으로 실행해봅니다.

설명을 듣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에 집중한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한 이해가 아니라 작은 성공 경험입니다.

스스로 기능을 수행해본 경험은 다음 행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기술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결국 직접 사용하는 경험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기술이 아니라 기준을 바꾸는 일

디지털 서비스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직관적인 방향으로 개선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화생명의 시도는 기술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기술을 더 발전시키는 것과,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뿐 아니라 경험의 기회를 넓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술이 사람을 따라오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사람의 내일을 만드는 기업

기술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기술이 모두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화생명의 사례는 기술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다시 묻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흐름입니다.

그 흐름 속에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돕는 것, 그것이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의 속도에 맞추는 선택은 그래서 더 오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