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2
더나은미래가 10월 영케어러 위크를 앞두고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1편은 제도를, 3편은 사람을 다뤘습니다. 2022년 조사에서 영케어러의 우울감 유병률은 61.5%로 일반 청년의 7배가 넘었고, 올해 3월 첫 지원법이 시행됐지만 규모 추정치는 5만7000명에서 63만3000명까지 벌어져 있습니다. 3편의 김서윤(가명) 씨는 직장을 고르는 첫 조건이 ‘집과의 거리’와 ‘야근 여부’라고 했습니다. 같은 주 라이나50+어워즈 사회공헌상은 가족돌봄자의 회복을 도운 행복공장에 돌아갔습니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시행(내년 3월)을 앞두고 실행 계획이 나왔습니다. 중기부 방안은 성장형 기업에 초기창업패키지 전용 트랙(최대 1억 원), 임팩트펀드 367억 원, 연 1,500억 원 임팩트보증을 붙입니다. 근거로 든 숫자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의 53.4%가 연평균 5% 이상 성장했다는 것 — 일반 중소기업(55%)과 비슷합니다. 큐네스티 임팩트살롱은 ‘기본법 시대의 기업 사회공헌’을, 옥천 컨퍼런스는 사회연대경제와 지역돌봄을 다뤘습니다.
얼마를 내느냐보다 어떤 모양으로 내느냐가 이번 주의 질문이었습니다. Giboo 이지은 대표는 성과를 낸 비영리도 “올해 잘해도 내년에 또다시 2천만 원”을 찾는 구조를 짚었고, 「커뮤니티 임팩트」 W40은 33개국 자선단체의 거의 절반이 외부 재원이 끊기면 여섯 달을 못 버틴다는 CAF 조사를 전했습니다. 국내 기업 사회공헌은 연 5조3843억 원 규모지만, 기업재단의 관심은 미래세대에 몰리고 기후·지역소멸은 2곳뿐이었습니다. 유산기부를 넓히는 ‘한국형 레거시 10’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재활용의 병목은 기술이 아니라 수요라는 이야기가 여러 곳에서 겹쳤습니다. 커피박은 14만9천 톤 중 7800톤만 재활용됐고, 프라이마크는 Circ와 다년 구매 계약으로 재생 폴리에스터의 수요를 미리 묶었습니다. 제주는 개인 컵에 500원을 깎아 주고 세척기를 놓자 이용이 3.2배가 됐습니다. 숲과나눔은 3년의 정책 제안 끝에 종이팩 분리배출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고, 이제 수거함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팩트 커넥터」 W40의 표현 그대로입니다. 미국에서 기후 목표를 가진 기업은 2024년 79곳 줄었고, 보고서 제목에 ‘ESG’를 쓴 곳은 4%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G&A 조사에선 S&P 500의 94%가 여전히 보고서를 냈고, 외부 검증은 늘었습니다. 영국 FCA는 ISSB 정렬 기준을 받아들이되 ‘준수 또는 설명’으로 강도를 낮췄고, EU에선 검증되지 않은 친환경 문구를 금지하는 규칙이 적용에 들어갔습니다. 보고는 가벼워지고, 주장의 값은 비싸지는 중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첫 주, 이 방은 10월 일정표처럼 채워졌습니다. 에이블라인드의 시각장애 예술가 전시, YG엔터테인먼트의 군산 팝업 전시 ‘프로젝트 유어사이드’, 큐네스티 임팩트살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강산 챌린지’, WWF Nature Solutions Forum, 사회연대경제 박람회 참가 모집이 이어졌습니다. 신지현 님은 중기부의 ‘성장형 사회연대경제기업 활성화 방안’ 계획과 요약본을 올렸고, 사회연대은행 이나래 님은 사회공헌 주니어 LAB 3회차 소식지를 공유했습니다. 소임뉴의 ‘오늘의 한 마디’는 나흘 연속 올라왔습니다.
조용한 한 주였지만 올라온 소식은 모두 사람의 마음을 향했습니다. 기아대책은 인사아트센터에서 유산기부 전시 「사랑으로 기억될, 삶」을 열고 있고, 무브유어마인드 윤찬묵 님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하루 기록 챌린지> 3기 —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청년이 하루 두 번 감정을 기록하는 온라인 챌린지 — 를 알렸습니다. 주 초엔 정헌영 님이 「커뮤니티 임팩트」 W40을 올렸습니다.
닷새 동안 링크 25건과 보고서 PDF 9건이 올라왔습니다. 첫날(9/28)에는 IFRS 지속가능성 레퍼런스그룹 분기 자료, ERM 글로벌 규제 레이더 6판, Glass Lewis와 Clarity AI의 합병 발표, G&A의 미국 기업 보고 트렌드, WWF·GlobeScan의 유럽 경영진 설문이 한꺼번에 공유됐습니다. 10월 1일에는 Ropes & Gray의 CSRD 국가별 전환 현황과 영국 FCA의 PS26/19가, 2일에는 뱅가드의 의결권 선택 보고서가 이어졌습니다. 대화는 없었지만 ‘보고는 가볍게, 검증은 무겁게’라는 흐름이 자료만으로 읽히는 한 주였습니다.
9월 마지막 월요일, 정헌영 님의 「임팩트 커넥터」 W40 한 건이 이 방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호의 한국 편은 굵었습니다 — 사회연대경제기본법 다음의 첫 설계도입니다. 행안부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를 축으로 한 범정부 추진체계를, 중기부는 같은 날 모태펀드 기반 임팩트펀드 367억 원과 연 1,500억 원 임팩트보증을 담은 성장형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 방안의 원문은 신지현 님이 전체방에 공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