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7
봉사 시간을 세던 자리에 임팩트를, 자율 보고서를 쓰던 자리에 법정공시를,
사람이 읽던 자리에 AI가 들어왔습니다.
제주가 작업을 멈춰도 일당 6만 원대를 보전하는 기후보험을 처음 도입했고, 같은 주 사설은 권고에 그치는 작업중지에 강제력을 요구했습니다. 올해 온열환자는 2,665명·사망 23명. 에어컨 있는 자리와 불 앞에 서는 자리가 국적으로 갈린다는 증언, 노면 70도 위의 라이더, 쪽방을 떠나는 이사까지 — 폭염이 기온이 아니라 배치의 문제라는 기사가 이번 주에만 열한 건 올라왔습니다.
자율에서 법정공시로 넘어가는 입법 논의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KSSB 법정공시 시대, GRI 리포트의 운명은」이 던진 질문에 GRI 대표는 “보고량은 줄지 않는다”고 답했고, CDP·SBTi·뉴욕주 Part 253까지 같은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몇 명이 몇 시간 참여했는지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무엇이 남았는지를 묻는 UN의 새 기준. 마지막 날 올라온 2026 CSR FORUM이 바로 그 UNV GIVE를 주제로 열립니다(9/2).
AI가 필리핀의 데이터 노동자를 밀어내는 동안, 투자자 62%는 이미 AI로 공시를 읽습니다. 조직에서 먼저 사라지는 건 업무량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본 흔적이라는 경고도 함께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56%, 필란트로피는 29%. 그 틈을 메운 것은 홍보가 아니라 애드보커시·집회 참석·자원봉사였습니다. 임직원 봉사를 부수 행사로 둬 온 관행을 뒤집는 근거입니다.
이번 주 이 방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 장면은 8월 4일 오후였습니다. 조위진 님이 세제개편안 3종을, 김민석 님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를 올리자 이지인 님이 "다른 부처 자료도 가능하실까요"라고 물었고 13분 만에 산자부·고용노동부 자료가 차례로 올라왔습니다. 마지막 날인 8월 7일에는 자원봉사·모금 소식이 몰렸습니다 — 한국자원봉사문화가 UNV GIVE를 주제로 한 2026 CSR FORUM을,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고립은둔 청년 응원 챌린지를,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 40주년 모금을 나란히 올렸습니다. 신규 멤버 인사도 이어져 메이크어위시·세이브더칠드런·사회연대은행·사단법인 마침표·한국자원봉사문화가 합류했습니다.
ART for ISSUE 47편이 국립현대미술관과 모두미술공간, 두 개의 장애예술 전시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LG전자 OLED와 AI·로봇이 각각 작가의 감각을 확장하는 도구로 쓰인 사례입니다. 정헌영 님의 「커뮤니티 임팩트」 W32도 이 방에서 공유됐습니다.
엿새 내내 공시 자료가 쏟아졌습니다. ESG 공시 법제화 논의를 시작으로 CDP 2026 질의서 개편, GRI 대표 인터뷰, SBTi 넷제로 기준 2.0, 뉴욕주 Part 253까지 이어졌고, PDF로는 PPWR 2차 FAQ와 Ropes & Gray 그린워싱 소송 동향이 올라왔습니다. 금요일에는 「KSSB 법정공시 시대, GRI 리포트의 운명은」으로 주초의 질문이 국내판으로 되돌아왔고, 시간당 임금 불평등 추세 전환을 다룬 논문도 함께 공유됐습니다. 8월 12일 PPWR 일반 적용을 앞둔 주간이었습니다.
정헌영 님의 「임팩트 커넥터」 W32 한 편으로 조용히 시작했고, 유창우 님이 공적 연기금이 주도하는 임팩트 투자를 이어 붙였습니다. 주 중반에는 황정미 님이 서울에너지공사의 적극행정 사례로 시민투표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던 에너지복지를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바꾼 사례입니다.